한국 디자이너 최민규, 영국서 접이식 플러그로 혁신 열풍

입력 2014-07-2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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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출시 이후 4만개 팔려…기존 플러그보다 크기 70% 줄여

▲접이식 플러그로 영국에 혁신 열풍을 불러 일으킨 한국인 디자이너 최민규(유튜브 캡처 )

영국에서 한국인 디자이너 최민규가 전기 플러그를 접이식으로 개선해 혁신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20일(현지시간) 최씨가 고안한 접이식 전기 플러그 ‘뮤(Mu)’가 지난 2012년 초 출시 이후 지금까지 약 4만개나 팔렸다고 소개했다.

개당 25파운드(약 4만4000원)라는 고가에도 최씨의 플러그가 불티나게 팔린 것은 사용자의 편의를 극대화한 독창적 아이디어에 있다는 평가다.

▲최민규씨가 고안한 접이식 전기 플러그 뮤(뮤 웹사이트)

영국은 3개의 핀이 달린 직육면체 모양의 플러그를 채택하고 있어 부피가 크다는 불편함이 있다. 뮤는 평소에 휴대할 때는 스마트폰처럼 매끈하고 얇은 모양을 유지하다가 사용할 때는 양쪽 커버를 잡아당기고 펴는 동작으로 원래 플러그 모양이 된다. 뮤는 기존 플러그보다 크기를 70%나 줄였다.

최씨는 유학시절 가방에 넣고 다니던 애플 맥북 표면이 플러그 때문에 손상된 것을 발견하고 뮤 고안에 착수했다. 그는 2010년 벤처 창업 경험이 있는 영국인 매튜 저드킨스와 만나 뮤 아이디어를 사업적으로 구체화할 수 있게 됐다.

두 사람은 기존 흰색 뮤에 이어 더 다양한 색상의 제품을 제공하고 영국 이외 미국과 유럽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어댑터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스마트폰 업체와 신제품 기본 사양에 뮤가 포함될 수 있도록 논의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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