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92만원 오르는 동안 전셋값 1722만원 올랐다"

입력 2014-07-1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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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이 1년간 약 92만원 오르는 동안 전국 아파트 가구당 평균 전세가는 1722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송파구 중개업소. (사진=이투데이DB)
최저임금이 1년간 약 92만원 오르는 동안 전국 아파트 가구당 평균 전세가는 1722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시세를 기준으로 전국의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1억7956만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평균 전셋값이 3억134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경기(1억8365만원), 대구(1억6290만원), 부산(1억5629만원), 대전(1억4939만원), 울산(1억4397만원), 인천(1억3581만원) 등의 순이었다.

최저임금위원회가 지난달 발표한 2015년도 최저임금안을 보면 시급은 5580원으로 결정됐다. 월 단위로 환산하면 주 40시간 기준 월 116만6220원, 연 단위 환산으로는 1399만4640원이다. 2014년도 최저임금 연환산액인 1306만6680원 보다 92만7960원 늘어난 금액이다.

따라서 2015년 최저임금 기준으로 임금을 전액 저축한다고 해도 전국 평균전세가인 1억7956만원에 도달하려면 총 12년10개월(154개월)이 걸리는 셈이다.

아파트 전셋값이 가장 비싼 서울에서는 22년 5개월이 필요하고 경기에서는 13년 2개월, 대구 11년 8개월, 부산 11년 3개월 등이 걸린다. 전셋값이 가장 저렴한 전남(7,994만원)에서는 5년 9개월이 걸리고 강원(8,701만원)에서는 6년 3개월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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