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UAE서 2조원 규모 해양유전프로젝트 단독수주

입력 2014-07-1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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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아드마옵코사와 해상플랫폼 4기·해저케이블설치 LOA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6년 아랍에미리트에서 외국 기업으로는 처음 수주했던 움샤이프 해상 유전플랜트 전경(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2조원 규모의 아랍에미리트(UAE) 해양 유전프로젝트를 단독으로 수주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UAE 아드마옵코(ADMA-OPCO)로부터 고정식 해상플랫폼 4기와 200㎞ 구간의 해저케이블 설치에 대한 발주통보서(LOA)를 접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시에서 북서쪽으로 131㎞ 떨어진 나스르 해상 유전지대에 원유생산시설을 설치하는 작업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하루 2만2000배럴(bbl)의 원유생산량은 6만5000배럴로 3배 가량 증산하게 된다.

총 2개 패키지 가운데 1개 프로젝트를 수주한 현대중공업은 원유분리설비, 가스처리설비, 기초구조물, 거주구, 전력공급용 해저케이블 설치 등을 수행한다. 다른 패키지 1개는 기존 운영 중인 2개의 원유시추플랫폼 외에 7개의 플랫폼을 추가로 제작·설치하는 공사로 아랍에미리트 현지의 NPCC에서 수행한다.

현대중공업은 이달 설계에 착수해 구매, 제작, 운송, 설치, 시운전까지 전 공정을 일괄도급계약방식(EPC)로 수행해 오는 2019년 하반기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최근 헤스 E&P말레이시아사로부터 총 7억달러 규모의 버가딩(Bergading) 가스전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해양플랜트 수주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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