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아메리카노(톨)’ 4000원 넘었다… ‘연쇄 인상 이어지나’

입력 2014-07-1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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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커피가격 평균 2.1% 인상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16일부터 일부 음료의 가격을 평균 2.1% 인상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상하는 품목은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오늘의 커피, 커피 프라푸치노 등 전체 42개 중 23개다.

톨 사이즈 기준으로 카페 아메리카노는 3900원에서 4100원으로 5.1%, 카페 라떼는 4400원에서 4600원으로 4.5%, 커피 프라푸치노는 4600원에서 4800원으로 4.3% 오른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 관계자는 “가격인상은 2012년 5월 이후 처음”이라며 “국내 임대료, 인건비, 제품 개발비용 상승 요인으로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린티 라떼, 캐러멜 프라푸치노, 아이스 쉐이큰 티 등 19개 품목의 가격을 동결한다"고 덧붙였다.

스타벅스 커피 가격 인상이 본격화되면서 경쟁사도 ‘인상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스타벅스가 테이프를 끊은만큼, 다른 커피전문점들도 국제 원두값 증가를 인상 요인으로 내세워 커피 가격 인상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국제커피협회(ICO)에 따르면 브라질은 전 세계 커피 생산량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세계 최대 원두 생산지다. 브라질의 가뭄 여파로 아라비카 원두 수확량이 감소해 올해 들어서만 50% 가까이 올랐다.

국내 커피전문점 가운데 작년 10월 폴바셋이 우윳값 인상을 내세워 커피 가격을 평균 5% 가량 올렸다 . 룽고(아메리카노)는 4300원에서 4600원으로 6.97%(300원), 에스프레소는 4000원에서 4300원으로 7.5%(300원) 각각 올랐다.

올해 들어서는 탐앤탐스가 지난 2월 커피류 200원, 라떼류 300원 인상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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