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화 앞둔 우리금융 인사… 지주 ‘슬림화’·은행 ‘인력보강’

입력 2014-07-1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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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이 우리은행 매각을 앞두고 마지막 인사를 단행했다. 지주 인력을 축소시켜 은행으로 흡수시키는 내용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전일 시너지추진부, 전략기획부 부서장들을 은행으로 이동하는 내용을 담은 인사를 실시했다.

지주 허연욱 시너지추진부장과 박상운 전략기획부장이 각각 은행 고객마케팅센터 본부장 대우와 인재개발부 부장대우 승진ㆍ이동했다.

우리금융은 우리금융 민영화 방안이 발표된 지난해 6월에도 기존 170명의 지주사 인원을 절반 수준인 90명으로 감축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우리금융 민영화 마지막 단계인 은행 매각에 대한 자신감이 묻어난 인사조치란게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직(職)을 걸겠다'라고 말하 정도로 신제윤 금융위원장의 의지가 강한 만큼 이번 4번째 민영화 시도는 반드시 성공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현재 금융위는 '30% 통매각·10% 분산매각'의 더블트랙과 소수지분 입찰에 콜옵션을 부여하는 형식으로 우리은행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경영권 인수그룹 참여 의사를 밝힌 교보생명 임원진들이 프랑스 악사(AXA)그룹 경영진과 회동을 갖고 새마을금고중앙회 역시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하는 등 인수 후보들의 행보가 빨라지면서 매각 흥행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우리은행 매각을 앞두고 효율적인 조직관리를 위해 인사이동을 실시했다”라며 “부서장급 인사는 마무리 됐으며 지주 평직원 이동도 조만간 단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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