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6월 서울지역 월간 지가상승률 1위

입력 2006-08-04 09: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 6월 서울지역 지가는 전월 대비 0.74%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25개 자치구 가운데 성동구 월간 지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서울시는 올 6월 지가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구별로 전월 대비 0.55%∼0.91% 상승, 평균 0.74%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월간 상승률인 0.84%에 비해 상승폭은 적었지만 전국평균 지가상승률(0.44%)을 웃도는 수치다.

이같은 서울지역 지가 상승은 뉴타운을 비롯한 재개발 사업과 지하철 9호선 사업 등의 호재 때문. 특히 5월 중순 이후 주택시장이 침체에 빠지면서 재개발 등 토지시장이 상대적인 활황을 누리게 됐던 것도 이달 나타난 강세의 이유다. 자치구별로는 왕십리뉴타운이 본격화되고 있는 성동구가 0.91%의 월간 상승률을 기록해, 가장 높은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어 △용산구(0.89%) △양천구·동작구(0.84%) △성북구(0.82%)의 순으로 나타났다.

성동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지가 월간 상승률을 보인 용산구도 한남뉴타운 등 재개발과 주상복합업무단지 건설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며, 또 양천구는 신정뉴타운과 지하철 9호선 건설, 동작구는 노량진뉴타운과 지하철 9호선 건설, 성북구는 길음뉴타운 확대 지정 때문인 것으로 파악했다.

반면 가장 낮은 월간 상승률을 보인 구는 금천구로 0.55%의 상승률을 나타났다. 이밖에 △도봉구(0.59%) △노원구(0.65%) △관악구(0.66%) △중랑구(0.67%) 등이 하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용도지역별로 상업지역이 전체 상승률을 주도했다. 전월대비 평균 0.92%의 상승률을 보인 상업지역은 양천구(1.90%)와 용산구(1.43%), 강남구(1.40%) 등지에서 강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주거지역과 공업지역, 녹지지역의 상승률은 각각 전월 대비 0.69%, 0.72%, 0.75% 등의 평균 상승률을 보이며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밖에 지목별 가격 오름세를 보면 올 초부터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끌었던 전과 답의 상승률이 각각 1.15%, 1.48%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으며 주거용지(0.66%), 상업용지(0.78%), 임야(0.24%), 공장(0.43%)의 상승률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계주와 곗돈…계를 아시나요 [해시태그]
  • '오라클 쇼크' 강타…AI 거품론 재점화
  • 코스피, 하루 만에 4000선 붕괴…오라클 쇼크에 변동성 확대
  • 단독 아모제푸드, 연간 250만 찾는 ‘잠실야구장 F&B 운영권’ 또 따냈다
  •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 심정지
  • 용산·성동·광진⋯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여전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270,000
    • -0.94%
    • 이더리움
    • 4,211,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845,500
    • +4.13%
    • 리플
    • 2,711
    • -2.41%
    • 솔라나
    • 177,900
    • -2.73%
    • 에이다
    • 527
    • -3.66%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09
    • -1.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850
    • -1.37%
    • 체인링크
    • 17,890
    • -1.81%
    • 샌드박스
    • 168
    • -1.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