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마윈도 주목…중국 낙농업, 새 투자 대상 급부상

입력 2014-07-0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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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원정책ㆍ보장된 수요로 폭발적인 성장 가능성 있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이 최근 사모펀드 윈펑캐피털을 이용해 중국 최대 유가공업체 ‘이리’의 자회사인 축산기업에 20억 위안(약 3260억6000만원)을 투자했다고 8일(현지시간) 중국신화망이 보도했다.

신화망은 “최근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마윈의 ‘이리축산기업’ 투자소식은 중국 낙농업이 새로운 투자 대상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또 마윈 이외 싱가포르투자청도 타이산투자유한공사 등 중국 투자회사들과 함께 고급우유 생산기업인 ‘화샤축산기업’에 6억 위안을 투자했다.

이같이 낙농업과 관계없는 외부 업계의 중국 낙농업 투자가 최근 급증했다.

이런 현상에 대해 한 업계관계자는 “외부 업계의 무더기 투자는 중국 낙농업에 새로운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 투자회사 관계자는 “현재 중국 정부는 멜라민 분유 파동으로 침체한 중국 낙농업계를 다시 되살리고자 아낌없는 지원정책을 내놓고 있다”며 “수요가 생산보다 10~15% 많은 중국 낙농업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여 최적의 투자처”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2년 동안 중국 내 유제품 평균 생산량은 200만t 감소했으나 수요는 증가해 5년 내 7000만t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분유업계 전문가 왕딩멘은 “현재 중국 낙농업계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는 원유 생산기지 확보”라고 강조하며 “분유 파동 전 중국 낙농업 공급망은 기형적인 모습을 띠어 젖소 사육ㆍ유제품 가공ㆍ판매의 수익비율이 1대3.5대5.5였으나 원가비율은 6대3대1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외부 업계의 투자로 새로운 자본과 기술이 원유 생산기지 확보에 이용된다면 중국 낙농업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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