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섭 “‘5·16은 군사 쿠데타’… 책에 그렇게 쓰여 있다”

입력 2014-07-0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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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는 8일 자신의 책에 5·16을 군사 쿠데타로 서술한 것과 관련한 “제가 쓴 책에 그렇게 쓰여 있다”고 답했다.

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강창일 의원의 질문에 이 같이 말하며, 유신헌법에 대해서도 소신에 변화가 없다고 대답했다.

저서에서 제주 4·3사건에 대한 편향적 견해를 드러냈다는 논란과 관련, “제 책에는 제주도민을 폄하하는 사실이 전혀 없지만, 제 책의 내용이 잘못 전달돼서 제주도민이 상처를 입었다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정 후보자는 군복무 중 박사학위 과정을 밟은 것과 시간강사로 나서는 것 등에 대해 상관의 허가를 받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새정치연합 박남춘 의원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때 대학원을 다니고 시간강사로 활동한 것은 헌법위반“이라고 지적하자 “논란을 불러일으킨 데 대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1991년 망원동 빌라에 부동산 투기 목적으로 위장전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투기 목적은 부인했지만 “위장전입 부분은 잘못”이라고 시인하고 사과했다.

서울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사외이사 등 외부 활동이 과도했다는 비판에도 “과한 부분이 있었다. (국민정서에 안 맞는다는) 의원님의 취지가 맞다”고 인정했다.

정 후보자는 각종 위원회의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받은 수당이나 회의비 수천만원이 소득신고에서 누락돼 세금을 탈루했다는 지적에 “국세청이 과세하면 납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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