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원·달러 환율 상승세…최경환 청문회 주목

입력 2014-07-0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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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7원 오른 1011.2원에 출발했다. 이후 오전 9시 45분 1.05원 상승한 1011.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역외환율의 상승세에 힘입어 올랐다.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도 원·달러 환율의 밑단을 지지하고 있다.

그러나 미 달러화 약세가 오름폭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주목할 만한 미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부재한 가운데 연준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달러는 주요 통화대비 약세를 띠었다. 또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 등은 원·달러 환율에 대한 상승 압력을 약화시키고 있다.

외환시장은 무엇보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이날 열린 청문회에서 어떤 발언을 할지 주목하고 있다. 앞서 최 후보자는 국회에 제출한 서면답변를 통해 그동안 정부가 환율이 시장에서 자율적으로 결정되도록 하되 예외적인 상황에 대응했다는 원론적인 발언을 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최 후보자 청문회로 장중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있으나 청문회인 만큼 환율정책에 대한 뚜렷한 방향성을 제시하기 보다는 원론적인 발언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 환율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오늘도 개입 경계가 하방 지지력을 제공하는 가운데 밤사이 미 달러 약세와 외국인 주식 순매수 기조 등이 상단을 제한하며 1010원 부근에서 등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선물의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는 1008~1013원이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9시 40분 2.05원 오른 100엔당 994.1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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