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터고 학생들, 스위스서 돈 벌며 기술교육 받는다”

입력 2014-07-0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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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T, 맥슨모터ㆍ뷸러와 양해각서 체결… ‘산업기술인력 성공모델 지원사업’ 공동 협력

▲정재훈 KIAT 원장(왼쪽)과 오이겐 엘미거 맥슨모터 CEO가 4일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IAT)

국내 마이스터고 졸업생들이 스위스 선진 기술을 배우고, 현장 중심형 직업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지난 4일 한국기술센터에서 맥슨모터, 뷸러 등 2개 스위스 기업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내년부터 시작되는 ‘산업기술인력 성공모델 지원사업’ 시범사업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산업기술인력 성공모델 지원사업은 국내 마이스터고 졸업생이 스위스 기업에서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마이스터고 졸업생은 기업에 취업해 국내에서 1년, 스위스에서 2년간 교육을 받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IAT는 스위스 기업이 국내 마이스터고 졸업생을 채용하면 해당 기업에 교육비 등을 지원한다.

KIAT는 이번 맥슨모터, 뷸러 등 2개 스위스 기업들은 물론, 올 하반기에 다른 기업들과도 양해각서를 추가 체결할 계획이다. KIAT는 이번 사업이 본격화되면 바이오ㆍ정밀기계 분야에서 우수 경쟁력을 보유한 스위스의 직업교육 시스템을 배우는 한편, 마이스터고 졸업생들이 글로벌 기술인재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재훈 KIAT 원장은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국내 직업교육의 안착과 능력중심 사회로 이행하기 위한 첫걸음이 시작됐다”며 “기업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오이겐 엘미거 맥슨모터 CEO는 “기술력이 우수한 한국 마이스터고 졸업생이 본사 교육을 받을 기회가 생겨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고, 뷸러 박만희 상임고문도 “뷸러 기계를 이용하는 국내 고객사가 원하면 본사에서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게 확대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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