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사랑' 황정음, 정웅인 재회… 질긴 악연의 시작

입력 2014-07-06 11:03 수정 2014-07-0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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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사랑' 황정음, '끝없는 사랑' 황정음 복수

(사진=SBS 캡쳐)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극본 나연숙 연출 이현직)의 황정음이 자신의 꿈을 복수로 만든 잔악한 킹메이커 정웅인과 재회, 질긴 악연을 시작했다.

28일 밤 방송된 ‘끝없는 사랑’ 3회 방송에는 한갑수(맹상훈) 선장의 억울한 죽음으로부터 2년의 시간이 흐른 뒤 조금씩 다른 얼굴로 성장한 인애(황정음)와 광철(정경호), 광훈(류수영)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당찬 여장부 인애는 옳지 못한 세상에서 엄마와 갑수, 광철 등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지 못했음에 분노, 소년원 생활을 악착같이 버텨내며 복수의 칼날을 갈았고, 불의의 사고로 실종된 광철은 일본의 한 격투기장에서 발견, 아버지 죽음에 대한 죄책감과 인애에 대한 그리움을 뒤로한 채, 정처없이 떠도는 삶을 살아갔다.

군사 세력의 실세인 천태웅(차인표) 장군의 눈에 띄어 그의 부관 생활을 시작한 광훈은 위대한 지도자의 꿈을 이루기 위한 발판을 차근차근 다져가던 중, 천 장군의 딸 혜진(서효림)을 만났고, 그녀의 적극적인 호감 표시에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혜진은 인애와 광훈의 오랜 사랑과 믿음을 시험에 빠지게 할 위협적인 존재가 될 전망이다.

그리고 천태웅 장군의 생일파티에서 모든 비극의 시작점인 인애와 박영태(정웅인)가 각자 다른 기억으로 서로를 알아보는 긴장감 넘치는 모습으로 3회가 끝을 맺으며, 다시 시작된 두 사람의 악연이 초래할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어질 29일 4회에는 소년원에서의 다큐멘터리 촬영을 계기로 영화배우로 데뷔하게 된 인애의 이야기와 주먹 하나 믿고 살던 철부지에서 죽음의 문턱을 넘어선 멋진 남자로 돌아온 광철의 이야기 등이 담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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