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영통 출마 결단내린 임태희… "승리 위해 노력하겠다"

입력 2014-07-0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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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6일 수원정(영통) 지역에 출마를 선언했다.(사진=연합뉴스)

새누리당 임태희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6일 "당을 아끼고 국정을 걱정하는 마음에서 정치적 유불리를 계산하지 않고 당의 (수원)영통 출마 요청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임 전 비서실장은 이날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선 국회의원, 고용노동부 장관, 대통령 실장을 하는 혜택을 입은 사람이 당의 간곡한 요청을 외면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이 같이 말했다.

임 전 비서실장은 당초 경기 평택을로 출마를 선언했으나,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했다. 이후 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지난 2일 수원정(영통) 지역에 출마를 권유받고 고민해 왔다.

그는 "그동안 많은 고민을 했다"며 "개인의 감정과 이득을 떠나 최선을 다해 조금이라도 당을 위해 헌신하는 것, 이것이 당원의 갈 길이요 자세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 재보선에서 새누리당의 과반수가 붕괴되면 박근혜 정부가 '식물정부'가 될 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그 동안 서운함과 아쉬움을 모두 버리고, 이 순간부터는 오직 승리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임 전 비서실장은 "언론에서 탈당후 무소속 출마 기사 나왔는데 15년동안 키워준 당을 외면하는 것은 제가 그만뒀으면 그만뒀지 그건 아니다라는 생각했다"면서 "아무도 공천 신청하지 않은 이런 지역이 아니고 가려고 하는 후보가 있고 당선 가능성이 있으면 제가 불출마하려고 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영통지역은 역대선거에서 새누리당 한번도 이겨보지 못한 어려운 지역이고 공천 신청자도 없는 지역인데 영통지역에 자칫 저희가 선거에서 만약 문제가 생기면 경기도 수원이 문제가 될 수 있겠다는 당의 판단, 저도 그 생각에 공감했기 때문에 당원들에게 설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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