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월드컵]티아고 실바-다비드 루이스 각각 한 골...브라질, 콜롬비아 꺾고 독일과 준결승

입력 2014-07-05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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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루이스가 추가골을 성공시킨 후 환호하는 모습(사진=AP/뉴시스)

2014 브라질월드컵 개최국인 브라질이 4강에 진출했다.

브라질은 5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8강전에서 중앙 수비수 듀오인 티아고 실바와 다비드 루이스가 전후반 각각 한 골씩을 터뜨리며 후반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화한 콜롬비아에 2-1로 승리했다.

브라질은 전반 7분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뒤로 흐른 공을 티아고 실바가 쇄도하면서 왼쪽 무릎으로 득점을 올렸다. 네이마르가 올려준 코너킥이 뒤로 흐르자 티아고 실바가 수비수와의 경합을 극복하고 그래도 밀어넣은 것.

이른 선제골로 기세가 오른 브라질은 전반 남은 시간 동안 콜롬비아보다 우세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공격을 주도했다. 하지만 콜롬비아 역시 로드리게스를 앞세워 날카로운 역습을 간간히 시도하며 브라질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브라질은 후반 역시 전반과 비슷한 양상으로 경기를 펼쳐 나갔다. 상대적으로 우세한 경기를 펼치면서도 추가골을 올리지 못해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브라질은 하지만 후반 24분 프리킥 찬스에서 다비드 루이스가 직접 프리킥 골을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2-0으로 벌려 승기를 잡았다. 콜롬비아 골문에서 약 30m 떨어진 먼 거리였지만 다비드 루이스의 슛은 골문 앞에서 뚝 떨어지며 골문 안으로 향했다. 오스피나 골키퍼가 다이빙을 했지만 손 끝을 스치며 득점으로 연결됐다.

콜롬비아는 후반 35분 페널티 에어리어 내에서 줄리우 세자르 골키퍼가 바카에게 반칙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얻었고 이를 로드리게스가 성공시키며 1-2로 따라 붙었다. 하지만 추가시간까지 5분이 주어졌지만 끝내 동점골을 만들어내지는 못하며 아쉽게 한 골 차로 탈락하고 말았다. 로드리게스는 브라질전 1골로 총 6골을 기록하며 득점 1위를 유지했지만 팀의 탈락으로 더 이상 득점을 추가할 수 있는 기회는 사라지고 말았다. 비록 패했지만 로드리게스는 팀이 치른 5경기에서 매 경기 득점을 올리는 뛰어난 골감각을 자랑했다.

브라질의 간판스타 네이마르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 43분 반칙을 당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해 들것에 실려 나갔다. 네이마르는 콜롬비아와의 8강전에서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도움 1개를 기록했고 3개의 슛과 4개의 슛으로 이어진 패스를 기록하는 등 브라질의 공격을 이끌었다.

한편 콜롬비아를 2-1로 물리친 브라질은 4강전에서 프랑스를 1-0으로 물리친 독일과 대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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