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투신 '팔자'에 하락…2010선 하회

입력 2014-07-0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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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 매도세에 밀리며 2010선 아래에서 하락 마감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1포인트(0.07%) 내린 2009.6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외국인과 개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다. 장 한때 2020선 돌파를 시도하기도 했지만 기관이 쏟아낸 매도 물량에 밀리며 지수는 하락 전환했고 결국 2010선을 하회했다.

일주일 연속 매수에 나선 외국인은 이날 358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 역시 314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기관은 676억원 순매도했다. 특히 투신이 946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팔자'를 주도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선 1328억원 규모의 자금이 유입됐다. 차익거래가 207억원, 비차익거래가 1121억원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로는은행(1.44%), 음식료(1.16%), 통신(1.29%), 의료정밀(1.22%) 등은 상승했으나 전기가스(-1.11%), 전기전자(-0.74%), 운수장비(-0.03%) 업종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전날 대비 0.91% 내린 130만6000원에 장을 마친 가운데 SK하이닉스(-0.98%), NAVER(-1.33%), 한국전력(-1.46%)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현대차와 기아차가 환율 하락에 따른 실적악화 우려로 하락했으나 현대모비스(0.72%)는 소폭 상승했으며 포스코(1.17%), SK텔레콤(1.22%) 등도 올랐다.

종목별로는 근화제약이 드림파마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삼양사는 원화 강세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가구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는데 에넥스, 현대리바트가 각각 8% 이상 올랐으며 한샘도 5% 넘게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총 448개 종목이 올랐고, 352개 종목이 내렸다. 87개는 보합이다. 코스피 거래량은 2억3871만 주, 거래대금은 3조3664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0원(0.04%) 상승한 1008.9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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