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40대 여성 살인사건' 유력 용의자 숨진 채 발견...하룻새 부부에게 무슨 일이

입력 2014-07-0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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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살인사건

지난 3일 발생한 구미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구미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0분께 구미시 형곡동 한 4층 건물에서 문모 씨가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

그는 전날 오전 11시께 경북 구미시 형곡로에 세워진 한 승용차 조수석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손모(여·41)씨의 남편으로,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지목됐다.

숨진 아내 손씨는 왼쪽가슴 등 10여 곳이 흉기에 찔린 상태였으며, 승용차는 남편 소유로 조사됐다.

경찰은 현장 주변 CCTV 분석 등을 통해 범인 검거에 나섰지만 뚜렷한 단서는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미에서 식당을 운영했던 피해여성의 원한관계 등을 조사하고 있다"며 연락이 닿지 않는 남편을 범인으로 의심했다.

경찰은 남편 문씨의 사망 경위도 함께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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