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코스닥, SKT로 최대주주 변경된 ‘아이리버’ 상한가 행진

입력 2014-06-3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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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10% 넘게 폭락한 ‘경원산업’ 하락 1위

6월 넷째주(23~27일) 코스닥은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주 중반까지 530선마저 무너지며 하락세를 보였다. 26일 코스닥은 기관의 순매도세에도 7거래일 만에 상승했고 27일에는 개인의 순매수로 이틀 연속 상승해 531.43으로 장을 마쳤다.

◇SK텔레콤 인수한 아이리버 ‘급등’ = 30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간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아이리버로 조사됐다. 아이리버는 지난 일주일간 주가가 3890원에서 4880원으로 25.45% 상승했다.

아이리버는 SK텔레콤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아이리버는 최대주주 변경 소식 이후 25일과 26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아이리버는 지난 25일 최대주주인 보고리오투자목적회사와 SK텔레콤이 아이리버 지분 39.57%(보통주 1024만1722주)를 295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위지트도 1115원에서 1380원으로 23.77%의 주가 상승률을 보여 2위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모바일 결제업체 갤럭시아컴즈는 비트코인 전문기업 코인플러그와 손잡고 국내 비트코인 결제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지난주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주 1420원으로 출발한 주가는 27일 1720원으로 21.13% 상승했다.

솔본은 지난주 3810원에서 4510원으로 주가가 18.37% 상승했다. 솔본은 인터넷·게임 업체인 텐센트가 국내 벤처업체와 만나 투자 상담을 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였다. 솔본의 자회사 솔본인베스트먼트는 텐센트와 심층 협상을 벌인 업체 중 하나인 올엠 지분 14.17%를 보유, 올엠의 지분가치가 올라갈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웹젠은 지난주 온라인게임 ‘대천사지검’이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에 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주 5080원으로 시작했던 주가는 6010원으로 18.31% 상승하며 한 주를 마감했다.

현대통신은 2690원이었던 주가가 3170원으로 17.84% 상승했다.

피씨디렉트는 23일 2640원으로 시작한 주가가 27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3070원으로 마감했다. 일주일간 주가 상승률이 16.29%에 달했다.

이어 제이비어뮤즈먼트(16.26%), 화신테크(16.0%), 컴투스(15.78%)가 주가 상승률이 높은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경원산업, 주초 두 자릿수 주가 하락 = 지난주 주가가 가장 많이 떨어진 코스닥업체는 경원산업으로 집계됐다. 경원산업은 지난주 초 3930원이던 주가가 27일 2835원으로 마감하며 27.96% 급락했다. 23일과 24일 이틀 연속 주가가 10% 넘게 하락하며 급락세를 이어갔다.

이엘케이는 같은 기간 주가가 4935원에서 4055원으로 떨어지며 17.83%의 주가 하락률을 기록했다. 지난 23일에는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이어 파세코는 1만1350원이었던 주가가 27일 9410원으로 17.09% 떨어졌다.

주가 하락률 4위 종목은 엠게임으로 집계됐다. 엠게임은 모바일게임 프린스세스메이커의 대만, 홍콩, 마카오 수출 계약 소식에도 지난주 15.97%의 하락세를 보였다.

한빛소프트 또한 주가가 3220원에서 2715원으로 떨어지며 15.68%의 하락률을 보였다. 한빛소프트는 주초 14.91% 급락세를 보였으나 25일 텐센트와 모바일게임 ‘FC매니저 모바일’의 중국 서비스 계약 체결 소식에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수건설은 사옥 매각 소식에도 과도한 단기 차입금 우려에 주가가 하락했다. 특수건설은 지난주 4080원이었던 주가가 3445원으로 15.56% 급락했다.

특수건설은 지난 27일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345 소재 토지와 건물을 두송건설에 245억원에 양도한다고 공시하며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여전히 단기차입금이 수십억원대에 달한다는 점이 악재로 작용해 주가 상승으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이외에도 우노앤컴퍼니(-15.43%), 코렌(-15.25%), 태양기전(-15.19%), 지엔코(-15.18%)가 주가 하락률이 높은 종목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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