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원 외교위 “재미 이산가족상봉법 수정안 승인”

입력 2014-06-2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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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제재강화법안 ‘H.R.1771’에 수정안 첨부

북한에 가족을 둔 한국계 미국인들의 북한 가족 상봉을 촉구하는 법안이 지난달 말 미국 연방하원 외교 위원회를 통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고 28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전날 시카고에 거주하는 이차희 재미 이산가족상봉추진위원회 사무총장이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는 지난달 29일 만장일치로 가결 처리한 대북제재강화법안(H.R.1771)에 재미 이산가족상봉법 수정안을 추가해 승인했다.

미국 공화당 에드 로이스(62ㆍ캘리포니아) 하원 외교위원장이 공동 발의한 H.R.177 법안은 북한의 핵ㆍ미사일 개발을 저지하고자 돈줄을 죄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 법안에 추가된 재미 이산가족상봉법 수정안은 민주당 게리 코널리(64ㆍ버지니아) 하원의원이 공동 발의했다.

코널리 의원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이 법안은 북한 당국에 ‘재미동포를 포함한 한국 이산가족들에게 제약 없는 가족상봉의 길이 열릴 수 있도록 적극적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차희 사무총장은 “미국 의회에 이산가족 이슈가 아직 살아있는다는 것은 아주 큰 의미”라며 “김정은 정권이 들어서고 미국과 북한의 긴장 관계가 이어지면서 재미 이산가족상봉법안 처리 전망도 어두워졌으나 법안 승인은 이산가족들의 희망을 되살려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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