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이재용 부회장·시진핑 주석 만난다…삼성전자 사업장도 방문

입력 2014-06-27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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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달 초 만날 예정이다. 다음 달 3~4일 국빈 방한하는 시 주석은 방한 기간 중 이 부회장과 함께 삼성전자 사업장을 둘러볼 것으로 알려졌다. 시 주석과의 친분이 중국과의 비즈니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 부회장과 시 주석과의 만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오는 7월 3~4일 이틀간 한국을 국빈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삼성전자 사업장 한 곳을 방문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은 직접 시 주석을 안내하며 사업장 현지 생산시설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 부회장이 시 주석을 직접 맞이하는 이유는 중국이 삼성전자의 주력 제품인 스마트폰과 UHD(초고해상도) TV의 핵심 소비처이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이틀간의 짧은 방한 기간 중 시 주석이 이 부회장을 만나고, 삼성전자 사업장을 둘러본다는데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시 주석에게 사업장을 소개함으로써 중국에서의 삼성전자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고, 중국과의 협력관계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부회장과 시 주석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12년 2월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당시 중국 부주석이던 시 주석을 면담했고, 같은 해 8월에는 두 사람이 별도의 만남을 갖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또 지난해 4월 중국 하이난다오에서 열린 보아오포럼 이사로 선임돼 포럼 이사진들과 함께 시 주석을 만났다.

한편, 시 주석은 방한 기간 중 한·중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국내 기업 총수들과 만나는 등 한·중 경제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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