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임영록 KB금융 회장 "본인·임직원, 가슴아픈 처벌 없도록 선처 부탁"

입력 2014-06-26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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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사진>이 26일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 소명절차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본인과 임직원이 가슴 아픈 처벌을 받아 거리에 나앉는 일이 없도록 최대한 선처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자들과 만나 “위원님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이날 금감원 제재심 소명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나쁜 쪽으로 생각하지 않고 좋은 쪽으로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며 "KB금융지주의 LIG손해보험 인수건은 제재심의위원회 징계를 받더라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카드정보 유출 사태와 전산교체 논란, 그리고 이 행장은 도쿄지점 불법대출과 전산교체 사태 등으로 금융당국으로부터 중징계를 사전 통보받았다. 이날 KB금융은 지주와 은행, 카드를 포함해 총 120여명이 징계 대상에 올랐다. 이날 열리는 제재심의 대상자 220여 명중 KB금융그룹이 가장 많았다. 중징계 확정 여부는 이날 제재심에서 결정되며, 중징계 확정시 사실상 금융권에서 '사퇴'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임 회장과 함께 중징계를 통보 받은 이건호 국민은행장은 오후 6시경부터 소명절차에 들어갔다. 이 행장은 소명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최선을 다해 소명하고 소신껏 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 행장에 대해 도쿄지점 부당 대출과 전산시스템 교체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을 통제하지 못한 책임 등을 물어 중징계를 사전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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