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취약국가지수' 26위…한국과 미국은?

입력 2014-06-26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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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북한이 세계에서 26번째로 불안정한 국가라는 평가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외교전문매체 포린폴리시(FP)와 초당파적 연구단체인 '평화기금'에 따르면 세계 178개국을 대상으로 취약국가지수(FSI·Fragile States Index)를 산출한 결과 북한은 총점 120점 가운데 94.0점을 받아 26위를 기록했다.

포린폴리시와 평화기금은 2005년부터 매년 인권, 치안, 경제 상황 등 12개 항목을 토대로 국가별 불안정 정도를 평가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명칭을 기존의 '실패국가지수'(The Failed States Index)에서 취약국가지수로 바꿨다.

점수가 높을수록 국가의 불안정성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북한은 첫해 총점 97.3점(120점 만점)으로 13위(전체 146개국)를 기록한 이후 줄곧 상위권에 올라 있으며 올해는 지난해 23위(95.1점)에 비해 3단계 내려갔다. 평가 항목 중 정부의 적법성 부문이 10점 만점에 9.9점으로 가장 나쁜 점수를 받았다.

포린폴리시는 상대적으로 나쁘지 않은 주민탈출(4.4점)과 망명(4.7점) 부문의 점수를 거론하면서 "일반적인 인식보다는 북한이 덜 취약하다"고 평가했다.

반면 한국은 36.4점으로 156위를 기록, 지난해 157위(35.4점)보다 1단계 상승했다.

또한 끝없는 내전으로 고통받는 남수단은 112.9점을 받아 178개국 가운데 1위였고, 지난해까지 6년 연속 1위였던 소말리아는 112.6점으로 2위였다.

이어 중앙아프리카공화국(110.6점), 콩고민주공화국(110.2점), 수단(110.1), 차드(108.7), 아프가니스탄(106.5점), 예멘(105.4점), 아이티(104.3점), 파키스탄(103.0) 순으로 3∼10위였다.

이밖에도 미국은 159위(35.4점), 중국은 68위(79.0), 일본은 157위(36.3점)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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