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도로에서 보내고 싶지 않다면…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을 켜라

입력 2014-06-2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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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 ‘올레내비’ ‘김기사앱’ 등 여름 휴가철 앞두고 경쟁 치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뜨겁다.

스마트폰에 설치하는 앱(어플리케이션)형 내비게이션의 경우 이통 3사의 통신망을 이용해 실시간 업데이트를 해야 하기 때문에 통신사가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다.

이통 3사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중 소비자들의 선호도는 물론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앱은 SK플래닛의 ‘티맵’이다.

티맵은 2002년 출시돼 지금까지 1700만명의 가입자가 이용하고 있다. 특히 월 1회 이상 티맵을 이용하는 사람도 750만명에 이를 만큼 인기다.

T맵의 경쟁력은 12년 간 축적된 방대한 교통 정보와 시간, 날씨 등의 상황까지 고려한 독보적인 ‘경로 추천 알고리즘’에 있다. 이 알고리즘에는 기지국 기반으로 측정한 교통량 등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전국 교통정보가 반영된다.

KT의 ‘올레내비’는 국내 최초로 자신만이 아는 지름길이나 정체 시 우회도로 등을 다른 사용자와 공유할 수 있는 ‘경로공유’ 서비스가 강점이다.

경로공유 기능은 고객들이 직접 목적지를 찾아갔던 경로를 공유할 수 있게 해 기계적 계산이 아닌 국도, 골목길 등을 활용해 정체 구간을 피해 운영할 수 있게 한다. 올레내비는 지난 2010년에 소개돼 현재까지 1만2000여건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 중이다.

LG유플러스의 U+NaviLTE는 이통 3사 내비게이션 중 유일하게 3D 지도를 제공한다. 또 ‘도착알리미’ 기능은 상대방의 전화번호를 U+NaviLTE에 사전 등록하면 설정된 시간 단위로 운전자의 현재위치와 도착예정시간을 문자로 통보해 준다. 특히 여름 휴가 중 여러대의 차량이 함께 운행하는 경우에 유용한 ‘그룹주행’ 기능도 장점이다. 이 기능은 주행 중 한 번에 최대 5명과 동시에 목적지를 공유할 수 있다.

기존 내비게이션 업체와 스마트폰 앱 개발사들의 도전도 무섭다.

이통 3사 내비게이션을 위협하고 있는 ‘김기사앱’은 최근 빅데이터 교통정보를 활용해 길안내를 시작했다. 김기사의 빅데이터 기술은 약 700만명의 김기사 사용자들이 길안내를 받을 때 필수적으로 전송하는 위치와 속도 정보를 바탕으로 1분단위로 교통상황을 업데이트하기 때문에 차량이 정체되는 시내 도로 주행시 특히 유리하다.

현대엠엔소프트도 최근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맵피 위드 다음(mappy with Daum)’을 출시했다. 이 앱은 별도의 지도 다운로드와 업데이트가 필요 없는 클라우드 방식을 사용해 300MB 가량의 지도 다운로드의 번거로움 없이 즉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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