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이어 서산 등 '고용복지+센터' 9곳 개소

입력 2014-06-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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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다양한 고용과 복지 서비스를 '고용복지+센터'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25일 고용노동부와 안전행정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문화체육관광부, 금융위원회, 국가보훈처 등은 기관 간 칸막이를 없애고, 고용과 복지 서비스를 한 곳에서 함께 제공하는 고용복지+센터를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올해 1월 문을 연 ‘남양주 고용복지+센터’는 고용과 복지의 연계를 통해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중앙부처 간, 중앙과 지방 간 협업을 일궈낸 대표적인 ‘정부3.0’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고용복지+센터 한 곳에서 편리하게 다양한 고용과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주민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올해 안으로 고용복지+센터 9곳을 추가로 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했고, 현장실사 등을 거쳐 지역을 확정했다. 현재, 해당 지자체와 협업하여 개소를 준비하고 있으며, 고용복지+센터에 대한 관심과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1, 2차로 나눠 집중적으로 개소할 계획이다.

정부는 우선 6월말부터 7월까지를 1차 집중 개소 기간으로 정하고, 30일 부산 북구를 시작으로 충남 천안과 서산, 경북 구미와 칠곡, 경기 동두천에 고용복지+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서산의 경우 고용·복지에 문화가 결합된 확장형 모델로 추진하고 있어, 고용복지+센터를 방문한 지역 주민의 문화향유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2차 집중 개소기간은 10월로, 전남 해남과 순천, 강원 춘천 지역에 고용복지+센터를 열기로 했다.

고용복지+센터를 방문하는 주민은 참여기관이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에 대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고용센터의 구직급여, 취업성공패키지, 직업훈련 서비스 등을 비롯해 경력단절여성과 제대군인을 위해 마련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복지 상담창구에서는 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 등 복지서비스 전반에 대한 상담·신청·접수가 가능하며, 서민금융상담창구에서는 서민층 저리자금(미소금융, 햇살론 등), 신용회복 지원, 불법 사금융 피해 상담 등 다양한 제도를 종합적으로 상담·지원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위의 각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받을 필요가 있는 주민을 위해 참여기관이 함께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자원봉사센터와 같은 지역의 다양한 공공·민간 자원과 연계하여 서비스 종류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고용복지+센터는 서비스 전달체계 효율화와 고용·복지 연계를 한 단계 발전시킨 모델”이라고 강조하며, “공간적 통합을 바탕으로 서비스·프로그램 등의 연계·통합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정부3.0에 입각,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협업하여 고용복지+센터를 오는 2017년까지 70곳으로 단계적으로 확대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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