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선택제 근로자 수기 공모전 시상식 개최

입력 2014-06-24 09:30 수정 2014-06-2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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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24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고용센터에서 SBS라디오와 공동으로 '시간선택제 근로자 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3월 24일부터 4월 20일까지 진행된 공모전은 외부전문가를 포함한 심사위원단이 2차에 걸쳐 심사를 했고 대상 2편, 최우수상 2편, 우수상 4편, 장려상 4편 등 총 12편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수상작은 당초 10편을 선정하기로 했으나 감동적인 사연이 많이 나와 2편을 늘려 최종 12편을 선정했다.

대상은 이 모씨의 '아줌마들이 행복해지는 세상을 꿈꾸며', 진 모씨의 '절망에서 희망으로 시간선택제 일자리의 힘'이 공동 수상했다.

대상 수상작인 '아줌마들이 행복해지는 세상을 꿈꾸며'는 뇌수막염에 발달지연까지 온 아이를 위해 눈물을 머금고 일을 그만두었던 직장맘이 보험 TM 전화업무, 카드사 고객상담 등을 전전한 끝에 시간선택제로 재취업에 성공한 사연이다.

또다른 대상 수상작 '절망에서 희망으로 시간선택제 일자리의 힘'은 학창시절 수석을 놓치지 않으며 명문대에 진학한 여대생이 어머니의 간병을 위해 일과 학업을 모두 포기했다가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취업하면서 다시 꿈을 키우게 된 사연이다.

최우수상은 남편과의 이혼 후 시간선택제로 재기한 이 모씨의 '시간선택제로 홀로 서다', 전일제에서 시간선택제로 근무형태를 바꾼 후 경력단절 문제를 해결한 안 모씨의 '엄마! 여보! 안대리!'가 수상했다.

공모전 수상자들에게 대상은 상금 100만원, 최우수상은 50만원, 우수상은 20만원, 장려상은 1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이재흥 고용정책실장은 “시간선택제 일자리로 행복을 찾은 분들의 절절한 사연들이 일을 하고 싶어하는 분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하면서 “더 많은 분들이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도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수기공모 수상작은 시간선택제 근로자 수기공모집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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