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마이크로스시스템스 53억달러에 인수

입력 2014-06-23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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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주가 추이. 블룸버그

세계 최대 기업용 소프트웨어업체 오라클이 호텔·레스토랑용 소프트웨어업체 마이크로스시스템스를 53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라클은 마이크로스 주주들에게 주당 68달러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는 블룸버그가 인수설을 보도하기 전일인 지난 16일 종가 대비 18%의 프리미엄을 인정한 것이다.

마이크로스의 보유 현금을 감안하면 기업가치는 46억 달러로 평가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오라클은 6년 전에도 마이크로스 인수를 추진했지만 계약 직전 거래가 틀어진 바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 수 년 간 성장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래리 엘리슨 오라클 최고경영자(CEO)가 마이크로스 인수를 계기로 매출 다각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라이모 렌초 바클레이스캐피털 애널리스트는 “이번 인수는 오라클에 긍정적”이라면서 “적절한 가치의 고품질 자산을 인수해 상업용 플랫폼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거래는 지난 2010년 57억 달러에 선마이크로시스템스를 인수한 이후 오라클의 최대 규모 인수다.

뉴욕증권거래소 개장 전 거래에서 오라클의 주가는 0.88% 오른 41.18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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