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포 임박’ 임 병장 총격 희생자, 국군수도병원 안치…유가족 장례절차 협의

입력 2014-06-2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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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포 탈영병

▲22일 오후 동부전선 GOP에서 총기를 난사하고 무장탈영한 임모 병장이 강원 고성군 명파리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우리 군과 교전 후 대치 중인 가운데 군 장병들이 투입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강원도 고성 22사단 GOP(일반전초)에서 총기를 난사하고 무장 탈영한 임모 병장(22)의 생포가 임박한 가운데, 임 병장에 의해 희생된 병사 5명의 빈소가 마련됐다.

군 당국은 23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에 희생자 5명을 안치하고 유가족과 함께 장례절차에 돌입했다. 소식을 들은 가족과 친지, 지인들이 장례식장에 속속 도착한 가운데 국방부 의무사령부는 유족들과 협의해 23일 오전 8시부터 조문객을 맞이하기 시작했다.

앞서 희생자들의 시신 4구는 강원도 고성 22사단 GOP 사고현장에서 진행된 현장감식이 끝나고 22일 오후 늦게 수도병원으로 출발했다. 남은 1구의 시신은 현장 감식이 늦어진 탓에 23일 오전 일찍 안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임 병장을 생포해서 왜 총기 난사를 했는지 사건의 원인을 꼭 밝혀야 한다” “임 병장 생포도 중요하지만 희생자들의 유가족 마음은 어떻겠나?” “임 병장 생포도 생포지만 관심병사들에 대한 관리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남의 자식 죽인 임 병장, 생포 해야 겠지만 원망스럽다”는 등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임병장은 21일 저녁 8시 15분께 GOP 경계근무를 마치고 복귀하던 중 동료 장병들에게 수류탄 1발을 투척하고 K-2 소총을 난사해 5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후 23일 오전 임 병장 생포를 위해 대치하던 중 총격전으로 군인 한 명이 관통상을 입어 총 5명의 사망자와 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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