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주식·DR' 전환량 급증...차익거래 증가

입력 2006-07-1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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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DR 발행도 증가 ...35.4조원 22.8%↑

올 상반기 국내기업이 발행한 주식예탁증서(DR :Depositary Receipts)가 주식으로 전환된 물량은 총 9523만주로 전년동기(5657만주) 보다 6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식의 주식예탁증서(DR)로의 전환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 1524만주에 비해 309.8% 증가한 6245만주에 달했다.

증권예탁결제원은 12일 국내주식과 해외DR간 상호전환이 크게 증가한 이유로 ▲해외주식시장과 국내주식시장의 가격변동 폭 확대로 양시장간 가격차이를 이용한 차익거래 기회 증가 ▲국내주식시장에 상장되지 않은 그라비티, 와이더댄 등의 회사가 해외시장에 DR형태로 상장한 것 등을 꼽았다.

국내에 상장되지 않고 해외시장에만 상장된 주식의 경우 유동성이 많은 해외DR로의 전환이 매각에 용이해 많은 주주들이 소유주식을 DR로 전환하고 있다는 설명.

지난 6월말과 7월초 사이 하이닉스, G마켓 등이 대규모 해외DR을 발행해 주식과 DR간 활발한 상호전환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현재 해외DR을 발행한 국내기업은 KT(47억2796만달러(USD)), 포스코(31억3293만달러), 하이닉스(33억565만달러), LG필립스LCD(24억8455만달러), SK텔레콤(22억6880만달러), 롯데쇼핑(28억3474만달러)등 총 40개사 47개 종목이다.

또 국내기업이 발행한 DR원주의 시가총액은 올 상반기말 현재 35조4350억원으로 전년동기(28조8500억원)에 비해 22.8% 증가했다. 올 상반기 중 활발한 DR발행과 함께 지난해 대비 국내 주가의 전반적인 상승이 주요 요인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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