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야속한' 기관…하루 만에 2000선 하회

입력 2014-06-1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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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하루만에 2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사모펀드를 중심으로 한 기관 매도세에 밀린데 따른 것이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2.06포인트(0.60%) 내린 1989.49에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밤사이 미국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더 크게 작용하는 모습이었다.

또한 중국의 지난달 주택가격 동향이 전월 대비 악화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수급에서는 기관이 1526억원을 순매도 하며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특히 사모펀드에서 595억원의 매도 물량이 쏟아져 나왔다. 반면 외국인은 163억원 순매수를 보였으며 개인도 1383억원 매수 우위였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로 118억원, 비차익거래로 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25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였다. 의료정밀, 운송장비, 은행, 보험, 음식료, 화학,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전기전자, 전기가스, 금융, 증권업종이 상승했으나 전기가스,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약품, 기계, 건설, 운수창고, 통신업종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현대모비스와 삼성생명이 2% 내렸고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차, LG전자가 1%대 약세를 나타냈다. SK하이닉스, 현대중공업, KB금융도 소폭 하락했다.

이에 반해 한국전력이 2% 넘게 올랐으며 POSCO, LG화학도 올랐다.

종목별로는 페이퍼코리아가 공장을 이전하면서 보상규모가 1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소식에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주도 강세를 보였으며 대성산업과 대성합동지주도 자산 매각으로 인한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에 급등했다. 사조해표는 대표이사의 주식 전량 매도에 14% 급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3개를 비롯해 320개 종목이 올랐다. 92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475개 종목은 주가가 하락했고 하한가 종목은 1개였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5원 오른 1022.4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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