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 교장이 참사 책임?… 시민들 "이해할 수 없는 조치"

입력 2014-06-18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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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 교장

(사진=연합뉴스)

세월호 참사의 책임으로 직위 해제 당한 안산 단원고 교장 A씨 소식에 시민들은 이해 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시민은 "교장이 무슨 잘 못을 했느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다른 시민도 "이런 논리라면, 교육청장이 물러나야 하는 거 아니느냐"고 했다. 또 "사고 책임자가 물러나는 것은 당연하지만, 단원고 교장의 경우 이해할 수 없다"라는 의견도 나왔다.

앞서 전날 경기도교육청은 "단원고 참사와 관련해 단원고 A 교장을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참사와 관련해 사고 발생 직후 바로 인사조치가 필요했으나 당시는 사고를 수습중이어서 징계를 내리지 못했다"며 "수학여행과 관련해 관리감독 미흡 등 책임을 물어 A 교장을 직위해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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