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태풍 ‘에위니아’ 피해자 세정 지원

입력 2006-07-11 11: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세청이 태풍 ‘에위니아’에 피해를 입은 납세자들에 대해 세정지원을 강화한다.

국세청은 이번에 피해를 입은 납세자에게 법인·소득세 등 국세 납부기한을 9개월간 연장하는 한편 고지서가 발부된 경우에도 최장 9개월까지 징수 유예키로 결정했다.

또 피해 납세자가 체납액이 있더라도 압류된 부동산 등에 대해 최대 1년까지 처분을 유예하고 일정기간 세무조사를 자제한다는 방침이다.

국세청 1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세정지원 대책을 마련, 피해 납세자들이 빠른 시일내에 원상회복할 수 있도록 세정상 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대상은 가옥·건물 등에 따른 직접 피해자뿐 아니라 거래처 재해 등으로 경영상 손실을 입은 간접피해자 등도 세정지원을 받게 된다.

아울러 피해 납세자가 사업용 자산(토지 제외)총액의 30% 이상을 상실, 납세가 곤란한 경우에는 재해비율에 따라 이미 과세됐거나 앞으로 과세될 소득세 또는 법인세에서 공제해준다.

심달훈 국세청 징세과장은 “피해를 입은 납세자가 심리적인 안정을 찾아 빠른 시일내에 원상 회복할 수 있도록 세법에서 정한 모든 방법을 동원,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세정지원 대책을 수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037,000
    • +0.83%
    • 이더리움
    • 4,334,000
    • +1.48%
    • 비트코인 캐시
    • 660,500
    • +2.24%
    • 리플
    • 724
    • +0%
    • 솔라나
    • 239,300
    • +2.66%
    • 에이다
    • 669
    • +0.15%
    • 이오스
    • 1,131
    • -0.7%
    • 트론
    • 171
    • -0.58%
    • 스텔라루멘
    • 15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250
    • +2.61%
    • 체인링크
    • 22,590
    • +0.53%
    • 샌드박스
    • 618
    • -0.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