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날’ 정만식·황우슬혜, 동상이몽 ‘달밤 어부바’ 데이트

입력 2014-06-1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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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로고스필름)

SBS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극본 문희정, 연출 홍성창) 정만식과 황우슬혜가 까만 밤을 아련하게 만들 동상이몽의 ‘달밤 어부바’를 펼쳐냈다.

‘기분 좋은 날’ 측은 14일 정만식이 황우슬혜를 업고 아무도 없는 밤길을 묵묵히 걸어가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극중 정다애(황우슬혜)와 달밤 데이트를 즐기던 강현빈(정만식)은 애교 가득한 다애의 수다를 듣고 있다가 가만히 등을 내밀고 어부바를 하게 됐다. 세상 그 무엇도 부럽지 않다는 듯 행복한 다애와 달리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뜨릴 것 같은 표정을 짓고 있는 현빈의 모습이 대비를 이루면서 궁금증을 자아냈다.

정만식과 황우슬혜의 ‘달밤 어부바’ 장면은 지난 6월 중순 경기 일산의 한 공원에서 이뤄졌다. 두 사람은 촬영장에 도착하자마자 함께 거리를 걸어보고 나란히 앉아 대사를 미리 맞춰보는 등 돈독한 애정을 과시했다.

다소 빡빡한 일정 탓에 오전부터 휴식 없이 촬영이 이어져 지칠 만도 했지만, 두 배우는 능숙하게 업고, 업히며 더 나은 장면을 위한 카메라의 앵글과 동선을 제안하고, 다양한 애드리브와 리액션으로 현장을 이끌었다.

특히 정만식은 홍성창 PD의 큐 사인과 동시에 한 번에 번쩍 황우슬혜를 업어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또 그는 부끄러워하는 황우슬혜의 마음을 배려해 “정말 가벼워 깜짝 놀랐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치마를 입고 있던 황우슬혜와의 불필요한 스킨십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먹을 쥐고 어부바 촬영을 진행하는 ‘매너 손’을 보여줬다.

정만식은 “지금까지와는 달라진 분위기를 보여줘야 하는 장면이라 평소보다 조금 더 긴장했다”며 “시청자의 응원과 지지에 감사하면서 더욱 즐겁게 연기하고 있다. 앞으로 현빈과 다애가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은 “정만식과 황우슬혜는 촬영이 시작되면 완벽하게 극에 몰입한 채 강현빈과 정다애를 리얼하게 표현해내고 있다”며 “예상치 못한 전개 속에 두 사람이 어떻게 위기를 극복해 나갈 지 ‘강정커플’의 러브스토리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기분 좋은 날’ 14회 방송분에서는 서재우(이상우)가 정다정(박세영)을 향한 로맨틱한 고백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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