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멕시코서 고혈압 신약 '카나브' 첫 시판 허가

입력 2014-06-09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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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이 고혈압 신약 ‘카나브’를 통해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올릴 전망이다.

보령제약은 지난달 27일 멕시코 연방보건안전보호위원회(COFEPRIS)로부터 카나브의 해외 첫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는 2011년 멕시코 식약처의 실사와 허가임상을 거친 후 약 2년6개월 만이다.

특히 멕시코 허가임상에서 카나브는 이완기 혈압(DBP)과 수축기 혈압(SBP) 모두 강력한 강하효과를 발휘했다. 임상은 이완기 혈압 저하 효과와 함께 수축기 혈압도 치료 4주 후 목표값에 도달했고, 안전성도 높게 나타났다.

카나브는 이르면 내달 초 현지 제품명인 ‘한국에서 온 ARB’라는 뜻의 ‘아라코(ARAHKOR)’라는 이름으로 처방될 예정이다. 보령제약과 스텐달은 지난해 7월 멕시코에서 발매식을 갖고 그동안 프리마케팅을 진행해온 바 있다.

보령제약에 따르면 현재 멕시코엔 2100만명이 넘는 고혈압 환자가 있다. 중남미 시장은 세계 의약품 시장의 평균 성장률(5.1%)보다 2배 가량 높은 연평균 10~13% 성장하고 있다. 그 중 카나브의 주요 시장인 멕시코와 브라질이 남미 전체 제약시장의 57%를 차지하고 있는 점은 보령제약에게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한편, 멕시코를 제외한 나머지 중남미 12개국에서는 내년 1분기부터 카나브의 순차적인 허가와 발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보령제약은 올해 안에 미국과 일본 파트너사 선정, 유럽 PreIND를 진행하고 북아프리카 6개국, 동남아 9개국 등과 추가 라이선스 아웃 계약 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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