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기온 오르면 편의점 매출도 오른다”

입력 2014-06-0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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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 직원이 아이스드링크를 전면에 배치하고 있다. 사진제공 BGF리테일

한낮 온도가 30도를 넘는 본격적인 여름더위에 편의점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는 집계가 나왔다.

편의점 CU는 최근 일주일 전국 76개 해변가 점포 매출 동향을 분석한 결과, 정식 개장 전인데도 불구하고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때 이른 피서객들이 몰리면서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4% 늘었다고 2일 밝혔다.

동해 쪽에서는 CU거진항점(76.4%), CU정동진으뜸점(32.1%) 매출이 크게 증가했으며 서해 쪽은 CU무의도점(64.8%), CU태안백사장점(23.7%)이, 남해 쪽은 CU해운대비치점(28.2%), 제주우도점(26.2%)이 두각을 나타냈다.

해수욕장 인근 편의점의 경우 돗자리, 비치타올, 슬리퍼, 밀짚모자 매출이 특히 많이 늘어 전년 대비 각각 94.7%, 41.7%, 30.7%, 26.4% 상승했다.

캠핑족과 나들이족이 늘면서 쿨토시 161.4%, 물티슈 37.5%, 자외선차단제 24.1%, 세면도구 17.5% 등 여행상품과 삼각김밥 19.4%, 도시락 14.2% 등 간편식품 매출도 크게 증가했다.

저렴한 가격에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편의점 ‘얼음컵 음료’는 올해에도 큰 인기를 끌며 전년대비 매출신장률 22.2%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온음료와 아이스크림 매출도 각각 18.5%, 20.7% 늘었다.

한편 CU는 올해 6월 기온이 30년 이래 가장 높을 것이라는 기상청 발표에 따라 주요 여름상품 1+1, 2+1 행사 상품을 전년 대비 30% 이상 늘리고, 월드컵 시즌에는 야식행사와 함께 16강 기원 경품행사, 멤버십무한적립 이벤트 등 고객 프로모션을 대폭 확대한다.

BGF리테일 송영민 MD지원팀장은 “5월 말부터 기온이 급격하게 오르자 더위를 달래기 위한 콜드(Cold)상품 매출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며 “아이스드링크 등 여름상품들을 점포 전면에 배치하고, 입지별로 차별화된 상품을 운영해 고객 편의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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