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김치 등 한식을 맛볼 수 있게 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사장 김재수)가 오는 30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뉴저지주 스톡턴시뷰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숍라이트 LPGA 클래식 대회기간에 선수와 관객을 대상으로 한식 홍보행사를 연다. 특히 대회 첫날 선수 전용식당에서는 참가선수와 가족에게 김치를 비롯해 비빔밥 불고기 전 잡채 김 등 한식요리와 한국산 신선배, 반건시, 인삼차 등이 후식으로 선보이게 된다.
이와 함께 aT는 2만여명 관객을 대상으로 대회장 입구에 한식 홍보관을 설치해 김치 인삼 배 김 등 수출 유망품목을 전시 홍보할 계획이다.
신현곤 뉴욕 aT 지사장은 “LPGA 대회에서 유난히 한국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이유가 건강한 한식을 먹은 덕분이라는 점을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한식의 미국시장 개척을 위해 스포츠 마케팅 등 다양한 행사를 계속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