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헝다그룹, 백두산 광천수로 세계 생수시장 공략

입력 2014-05-2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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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수출 실적이 없던 생수 수입국…이번 기회에 인지도 높여”

중국 대기업인 헝다그룹이 백두산(중국명 창바이산) 광천수를 무기로 세계 생수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27일(현지시간) 중국신문망이 보도했다.

지난해부터 백두산 광천수 생산을 본격화한 중국 유명 부동산 재벌 헝다그룹은 지난 20일 영국ㆍ프랑스ㆍ독일ㆍ러시아 등 유럽 13개국 43개 판매상과 광천수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또 이번 유럽 수출계약을 시작으로 곧 미주 아시아 각국의 판매상과도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신문은 중국이 그동안 낮은 브랜드 인지도와 품질로 수출 실적이 거의 없던 대표적인 생수 수입국이었으나 백두산 광천수를 앞세워 먹는 물 수출국으로 이름을 알리게 됐다고 평가했다.

헝다그룹 관계자는 “백두산 광천수는 지하 수㎞ 깊이의 수맥에서 자연적으로 솟아나는 샘물을 원수로 사용한다”며 “20여 종의 천연 미량원소를 함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맛과 품질이 세계 최고 수준이다”고 소개했다.

백두산 천지에서 가장 가까운 중국의 지방행정구역인 칭바이산관리위원회 츠난구에 회사는 연간 4000만t 생산량 규모의 광천수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 세계 3대 광천수로 꼽히는 백두산 광천수로 헝다그룹이 세계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중국 업계에 큰 의미가 있다”며 “국내외 시장에서 중국 광천수의 인지도와 선호도를 끌어올려 전반적으로 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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