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값 하락 전환…전세도 진정국면

입력 2014-05-2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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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은 6개월째 오름세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올해 1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마감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26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5월 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이번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월대비 0.03% 하락했다.

구별로 살펴보면 용산구(-0.18%)의 하락폭이 가장 컸고 강서구(-0.08%), 금천구(-0.08%) 등도 평균보다 높은 하락률을 보였다. 강남3구인 서초구(-0.06%), 강남구(-0.05%), 송파구(-0.02%) 등도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봄 이사수요의 마무리, '주택임대차 선진화 방안' 발표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 강남지역 주요 재건축 단지 가격하락, 용산 국제업무지구 무산 등에 따른 영향으로 매물적체가 심화됐기 때문이다.

반면 서울지역 단독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0.08% 상승하며 아파트, 연립주택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12월부터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월(0.04%)대비 상승폭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강남지역(0.15%), 강북지역(0.03%) 모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서울 단독주택의 경우 5월 평균 매매가(6억3872만원)가 1월 평균매매가(6억 3493만원)보다 0.6%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는 고가 및 대형 규모 거래가 빈번하지는 않지만 지가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상승세가 진정된 것으로 조사됐다. 5월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0.09% 올랐으나, 올해 1월부터 4월까지의 월평균 상승률 (0.67%)에는 훨씬 미치지 못하는 진정국면에 접어들었다. 5월들어 전세시장 계절적 비수기가 도래하였고 신규입주 물량이 늘어나며 전세가격이 안정되고 있다고 국민은행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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