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대변인 “잠수사 일당 발언, 마음 상하게 했을까 우려”

입력 2014-05-2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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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이 ‘잠수사 일당’ 관련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현했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민경욱 대변인은 자신의 전날 발언에 대해 “그 취지야 어쨌든 발언이 보도되는 과정에서,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적인 구조와 수색활동을 벌이시는 잠수사들의 마음을 상하게 했을까 깊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전날 민경욱 대변인은 기자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민간잠수사가 일당 100만원, 시신 1구 인양하면 500만원을 받는 조건으로 일하고 있다”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민경욱 대변인은 “어제 일부 기자들과 점심식사를 마치고 차를 마시면서 세월호 희생자 구조, 수색 문제와 관련한 주제로 일상적인 얘기를 나눴다”며 “이 과정에서 현재 잠수사들이 오랜 잠수활동에 심신이 극도로 피곤하고, 시신 수습 과정에 심리적 트라우마도 엄청나다는 얘기가 나왔다”고 발언 배경을 소개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런 문맥에서, 현장에 있는 가족들은 잠수사들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마지막 한 명을 수습할 때까지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랄 것이고, 또 가능하다면 정부가 인센티브를 통해서라도 피곤에 지친 잠수사를 격려해주기를 희망할 것이라는 저의 개인적 생각을 얘기했던 것”이라고 잠수사 일당 발언을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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