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 중소가맹점 범위 3억으로 확대...28만개 가맹점 700억 수수료 완화

입력 2014-05-22 15: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영세 중소가맹점의 범위가 연 매출 2억원에서 3억원으로 확대 돼 28만개 가맹점의 카드 수수료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및 감독 규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22일 밝혔다.

금융위는 지난달 국회 논의를 토대로 카드 우대수수료율을 적용하는 영세 중소가맹점의 범위를 매출 연 2억원에서 3억원으로 확대했다.

연 매출 2억원 이하인 영세가맹점은 ‘평균 가맹점수수료율의 100분의 80’과 ‘1.5%’ 중, 연 매출 2억원 초과 3억원 이하인 중소가맹점은 ‘평균 가맹점 수수료율의 100분의 100’과 ‘2%’ 중 작은 수수료율을 카드사에 지급하면 된다. 지난해 평균 2.34%의 수수료율을 적용받았던 중소가맹점은 평균 0.34%p의 수수료 인하 효과를 보게 되는 셈이다.

이로 인해 28만개 가맹점의 연간 카드수수료 부담이 약 700억원 줄어들 것으로 금융위는 기대했다. 이는 전체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수익인 9조원의 0.8% 수준이며 당기순이익(1조7000억원) 대비 4.1%에 달하는 것이다.

카드사의 지난해 수익 구조를 살펴보면 가맹점 수수료가 9조1000억원으로 가장 많고 △카드론(2조6000억원) △기타(2조1000억원) △할부수수료(1조6000억원) △현금서비스(1조6000억원) △리볼빙서비스(1조4000억원) △부수업무(800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93,000
    • -2.82%
    • 이더리움
    • 4,530,000
    • -3.62%
    • 비트코인 캐시
    • 839,500
    • -2.67%
    • 리플
    • 3,042
    • -3.18%
    • 솔라나
    • 199,700
    • -3.9%
    • 에이다
    • 621
    • -5.77%
    • 트론
    • 429
    • +0.23%
    • 스텔라루멘
    • 360
    • -4.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50
    • -1.96%
    • 체인링크
    • 20,320
    • -4.51%
    • 샌드박스
    • 211
    • -5.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