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업종 살아나나...“글로벌 패널시장 올해 30% 성장”

입력 2014-05-21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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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D솔라버즈 보고서, 잉리 등 중국업계 성장 주도

▲잉리 주가 추이. 블룸버그

글로벌 태양광패널의 판매가 올해 30% 증가할 전망이라고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조사기관 NPD솔라버즈는 이날 주요 20개 태양광모듈업체를 분석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예상하고 잉리그린에너지홀딩을 비롯한 중국업체들이 시장을 이끌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잉리 등 20개 업체가 글로벌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0%에 달한다.

레이 리안 NPD솔라버즈 애널리스트는 “주요 선두기업들의 매출 전망이 예상과 맞는다면 올해 시장 수요는 50기가와트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잉리는 올해 4.2기가와트 규모의 태양광패널을 출하해 3년 연속 글로벌 1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NPD솔라버즈는 설명했다.

트리나솔라와 르네솔라 징코솔라홀딩 등 중국업체들의 매출 성장률은 40%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샤프솔라와 교세라솔라 등 일본업계의 올해 매출은 1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리안 애널리스트는 매출 성장과 함께 올해 태양광패널업계 선두 20개 기업의 마진이 호전될 것이라면서 비용 절감과 자본지출 축소 역시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4분기에 주요 업체들의 실적이 호전된 이후 1분기에는 부진할 것으로 보이지만 일반적으로 연초는 태양광패널업계의 매출이 감소하는 시기라고 리안은 강조했다.

잉리는 앞서 알제리 프로젝트가 연기됐다면서 1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고 트리나솔라는 유럽에서의 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실적이 시장의 전망보다 부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월가는 오는 23일 실적을 발표할 잉리가 주당손실 28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트리나솔라는 4센트의 주당순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주요 투자기관들은 태양광패널업계에 대해 ‘매수’ 의견을 나타내고 있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긍정적인 보고서에도 불구하고 업종 대표종목들의 주가는 이날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잉리의 주가는 오전 11시 30분 현재 3.7% 하락한 2.89달러를 기록했다. 트리나솔라는 1.9%, 징코솔라의 주가는 1.8% 하락했다.

잉리의 주가는 지난 1년 동안 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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