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 국내 최초 불산 폐액 재이용 시스템 개발

입력 2014-05-2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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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펙스가 전자부품, 반도체, 1차금속 제조업 등다양한 업종에서 제품 가공공정에 필연적으로 발생되는 불산 폐액을 재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불산 폐액 재이용 시스템은 자체 멤브레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정밀 여과, 이온 교환, 멤브레인 시스템을 불산폐액 처리 공정에 적용한 것이다. 불산 폐액에 포함된 불산과 황산, 물을 분리해 불산 폐액을 70%까지 재이용하게 된다.

그동안 반도체 제조 및 전자부품업의 유리기판 식각공정에서 발생되는 불산 폐액은 고농도의 불산, 황산, 질산 및 다량의 슬러지가 혼합돼 있어 대부분 자체 처리가 어려운 탓으로 지금까지는 수탁처리업체를 통해 고가로 처리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그러나 시노펙스는 불산폐액를 멤브레인 방식을 적용해 선택적인 분리를 통한 불산 및 황산은 제품 가공에 재이용되며 불산폐액 처리를 위한 고가의 약품처리, 폐수수탁 처리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특히 지난해 잇단 불산과 관련된 누출, 폭발 사고로 불산에 대한 우려가 크게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노펙스는 불산폐액의 70%를 재이용하는 시스템 개발 성공으로 관련업체에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시노펙스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불산 폐액 재이용 시스템에서 연간 150억원 이상이 매출이 발생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매년 발생되고 있는 녹조, 적조의 원인이 되는 인에 대한 폐수처리 기술도 고도화 하고 있는 상황으로 산업체에 발생되는 폐수의 안전한 처리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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