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운영자 10명중 9명 “해외진출 성공해 글로벌 CEO가 목표”

입력 2014-05-2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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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한류 열풍과 국내 제품에 대한 높은 품질 신뢰도가 맞물려 해외 역직구가 활발해지며 국내 쇼핑몰 CEO 10명중 9명은 해외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페24 교육센터는 4개월간 해외 관련 강좌 참석자 10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쇼핑몰 운영자 88%가 해외 진출을 준비 중이라고 답했다. 또 이들 가운데 절반은 자체적인 브랜딩이 가능한 해외 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기존 주요 해외 사업 형태였던 도매·무역(8%), 법인 설립(4%) 보다 쇼핑몰(50%), 글로벌 마켓 입점(38%) 등의 방식을 더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온라인을 통한 진출이 비용 측면에서 효율적이면서 쉽고 빠르고, 국가별 판매 채널 확장이 용이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쇼핑몰 해외 진출 시 1순위 국가는 중국(31%)이었고, 미국(23%), 일본(18%), 동남아시아(9%), 유럽(7%), 기타(12%)등이 뒤를 이었다. 글로벌 마켓 입점을 원하는 운영자들은 이베이(35%), 아마존(22%), 타오바오(16%), 큐텐(15%), 라쿠텐(9%), 티몰(3%) 입점을 희망한다고 답했다.

쇼핑몰 해외 진출 시 겪는 어려움으로는 현지 정보 부족(41%), 언어(21%), 재무·법무(15%), 비용(12%), 사이트 구축(11%) 등을 꼽았다. 내용을 더 알고 싶은 부분으로는 마케팅(35%), 사이트 구축(18%), 글로벌 마켓별 입점(15%), 고객관리(13%), 상표권(9%), 구매대행(5%), 배송(5%) 등으로 응답했다.

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대표는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는 쇼핑몰이 늘면서 배송·결제·관리·운영 등 글로벌 비즈니스 세부사항에 대한 실무 교육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전문화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해외 강좌 마련을 통해 온라인 해외 수출을 적극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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