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원·달러 환율 보합세…“1020원대서 무거운 흐름 전망”

입력 2014-05-1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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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원 내린 1023.0원에 장을 시작했다. 이후 오전 9시 28분 0.6원 하락한 1023.45원에 거래되며 내림폭을 축소, 사실상 보합세를 띠고 있다.

이는 미 경제지표가 혼조세를 띠는 가운데 달러 공급 우위 현상과 당국 개입경계감이 팽팽히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날 원·달러 환율은 무거운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이날 원·달러 환율의 움직임은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가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최근 달러화 약세로 엔화가 강세를 보이며 원·엔 재정환율이 1000원선을 재차 상회해 당국의 개입 강도가 다소 느슨해 질 수 있다”며 “달러 반등 시도 시 마다 업체 네고물량이 상단을 제한하는 가운데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 글로벌 달러 약세 등이 원화 강세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선물의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 범위는 1020~1025원이다.

이런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이번주 1020원선을 하향 돌파할지 여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손 연구원은 “지난주 1020원선에서 하락 속도를 조절했으나 이번주에는 장중 달러 공급 우위로 하단을 완만하게 낮추며 재차 1020원을 하향하려는 시도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전 연구원은 “미국 국채 수익률 하락세가 일단 진정세를 보이면서 미달러 약세도 제한함에 따라 당국의 1020원 방어 의지가 하방 지지력을 확인시킬 것”이라며 “이에 따라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1020~1032원 범위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9시 32분 1.24원 내린 100엔당 1007.53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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