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장남 추적 총력… “체포시 1계급 특진”

입력 2014-05-15 16: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프랑스 거주 장녀 섬나씨, 사법공조 절차 진행

검찰이 유병언(73) 전 세모그룹회장의 장남 추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15일 유 전 회장(청해진해운 회장)의 장남 대균(44)씨를 체포하기 위해 특별추적팀을 구성해 소재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별추적팀은 인천지검 소속 강력부와 형미집행자 추적팀 소속 수사관 등으로 구성됐다.

앞서 검찰은 소환에 불응한 대균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뒤 A급 지명수배를 내린 바 있다.

검찰은 또한 이날 대균씨를 검거하는 경찰관에게 1계급 특진과 포상을 실시하도록 경찰에 요청했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아울러 체포영장이 발부된 유 전 회장의 장녀 섬나(48)씨가 현재 프랑스에 거주 중인 사실을 확인하고 법무부 소속 검사를 파견해 강제구인을 위한 사법공조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진 측근 김혜경(52) 한국제약 대표, 김필배(76) 전 문진미디어 대표에 대해서는 미국 국토안보조사국(HSI)에 체류자격 취소를 요청했다. 체류자격이 취소되면 해당국에 더 이상 머무를 수 없게 돼 강제 추방된다.

유 전 회장은 오는 16일 오전 10시로 예정된 소환조사에 응할지 아직 입장을 전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현재 법무부를 중심으로 유 전 회장 일가가 잠적할 경우 재산을 환수하는 방안에 대해 신중히 법리 검토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포장 주문'인데, 수수료 내라고요?"…배달음식값 더 오를까 '노심초사' [이슈크래커]
  • 작년 로또 번호 중 가장 많이 나온 번호는 [데이터클립]
  • [르포] "등잔 밑이 어둡다"…서울 한복판서 코인 OTC 성행
  • 단독 영업비밀인데…‘원자로 설계도면’ 무단 유출 한전기술 직원 적발
  • 예상보다 더한 법인세 급감…올해도 '세수펑크' 불가피
  • [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엔비디아, 시총 3조 달러 첫 돌파…애플 추월
  • 유튜브서 봤던 그 게임 '라스트워: 서바이벌', 좀비보다 사람이 더 무섭네? [mG픽]
  • 한화-KT전 '끝내기 벤치클리어링', 도대체 무슨 일?…4년 전 악연도 화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6.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235,000
    • +0.11%
    • 이더리움
    • 5,325,000
    • +1.33%
    • 비트코인 캐시
    • 683,500
    • +2.32%
    • 리플
    • 725
    • -0.28%
    • 솔라나
    • 238,100
    • -0.83%
    • 에이다
    • 636
    • -0.47%
    • 이오스
    • 1,098
    • -1.88%
    • 트론
    • 158
    • +0%
    • 스텔라루멘
    • 14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300
    • -0.06%
    • 체인링크
    • 24,050
    • -3.53%
    • 샌드박스
    • 643
    • -0.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