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래미안 브랜드로 오피스텔 첫 공급

입력 2014-05-1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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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2001년 래미안 브랜드 런칭 이후 처음으로 래미안의 이름을 건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5월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의 용산역전면3구역을 재개발해 선보이는 '래미안 용산'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2008년 이후 국내 주택시장 환경이 바뀌고 소형 오피스텔 시장이 커지면서 대형 건설사들의 사업 진출이 이어졌지만 삼성물산만은 꾸준히 아파트 공급에 주력했다. 실제 삼성물산 단독 시공으로 오피스텔을 선보이는 것은 2004년 분양한 서초타운 트라팰리스 이후 약 10년만이다.

래미안 용산은 지하9층~지상40층 2개동의 트윈타워로 만들어지는 랜드마크로 건물 높이만 약 150m에 달한다. 이 가운데 오피스텔은 지상5층~19층에 배치되며 전체 연면적의 44%(9만765㎡)가량을 차지한다. 전용면적 기준 42~84㎡ 782실이 만들어지며,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597실이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오피스텔의 가장 큰 단점인 환기 부분을 보완하고자 상층부에 배연창을 설치해 자연 환기가 가능하게 만들었다. 층고는 기존 아파트(2.3m)보다 40㎝ 높은 2.7m로 설계됐고 우물천장을 고려할 경우 2.9m에 달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또한 입주민의 동선을 고려해 주방과 거실, 침실의 생활공간을 구분할 수 있도록 한 LDK형 구조를 채택했다. 이 밖에 최신 트렌드에 맞춰 1~2인가구의 생활에 적합하도록 내부에 붙박이장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뒀으며 생활에 기본적인 각종 가전제품들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삼성물산의 분양 관계자는 "최근 공급되고 있는 많은 오피스텔이 소형을 중심으로 한 임대수익형 상품으로 만들어져 실사용공간이 좁고 안정적인 주거생활이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며 "래미안 용산의 오피스텔은 단순 숙식을 위한 공간이 아닌 주거가치를 극대화했으며 특히 상층부의 고품격 아파트들과 어우러져 타워팰리스 사례처럼 최고급 주거상품을 대변하는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래미안 용산의 견본주택은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 5층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7년 5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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