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에크모 곧 뗀다”… 의미는?

입력 2014-05-1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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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의 심장기능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10일 오후 10시 56분 심장마비 증세로 서울 한남동 자택 인근 순천향대학병원에 입원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은 뒤 11일 0시 15분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 급성 심근경색으로 인해 심장 시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이다.

이날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은 “(이 회장의) 시술이 잘 끝나서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며 “순천향대병원에서 초기 응급 치료를 매우 잘했고, 삼성서울병원에서 시행한 관련 시술도 성공적이어서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이 회장은 심장 기능이 크게 호전돼 이의 유지를 위한 보존적 치료(약물 및 수액치료)를 하는 중”이라며 “에크모(ECMO, 체외막산소화 장치)를 곧 뗄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크모란 환자의 심장과 폐의 기능을 대신하는 장비로, 정맥에서 혈액을 체외로 빼내어 동맥혈로 바꿔서 다시 환자의 정맥이나 동맥으로 주입한다. 다시 말해, 환자가 자체 치유 과정을 거칠 수 있도록 심폐보조 기능을 하는 장치다. 통상 의료계에선 심장기능이 많이 회복됐다고 판단했을 경우에 에크모를 제거한다.

한편, 이 회장이 삼성서울병원에서 받은 스텐트 시술은 좁아진 혈관을 확장하기 위해 심근경색 환자에게 일반적으로 행하는 것이다. 시술은 1~2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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