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 조병철군, 뉴질랜드 졸업 장학생 1등 ‘올해의 총리상’

입력 2014-05-0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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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임브리지 국제학력시험에서도 수석… “생명의학 전공 꿈”

▲'올해의 총리상' 수상한 뉴질랜드 교민 고교생 조병철군. 지난 7일(현지시간) 뉴질랜드 국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올해의 총리상'을 수상한 조병철(18, 왼쪽)군이 존 키 뉴질랜드 총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뉴질랜드 교포 조병철(18)군이 뉴질랜드 학력평가원(NZQA)이 실시한 고등학교 졸업 장학생 선발시험에서 1등을 차지해 지난 7일(현지시간) ‘올해의 총리상’을 받았다.

조군은 2013년에도 장학생 선발시험에서 전 과목에 걸쳐 뛰어난 성적을 거둬 총리상을 받았다.

시상식에서 헤키아 파라타 교육장관은 “조군은 5개 과목에서 우수 장학생에 뽑히는 등 7개 과목에서 뉴질랜드 장학생으로 선발된 뛰어난 학생”이라며 “공부뿐 아니라 고등학교 재학시절 지도력을 발휘해 음악과 스포츠에도 탁월한 능력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조군은 미적분학, 화학, 지구우주과학, 물리학, 통계학 등 5개 과목에서 우수 장학생으로 선발됐고 지리학, 스페인어 장학생에 뽑혔다.

NZGA 시험과는 별도로 치러지는 케임브리지 국제학력시험에서도 뉴질랜드 전체 1등을 차지했다.

조군은 “8월 미국 프린스턴대학에 진학해 생명의학을 전공해 의학이나 의료공학 분야의 연구소에서 일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공부 비결에 대해 “폭넓게 책을 읽다 보니 호기심이 생겨 공부에 매달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조군은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일하는 조동석(55)씨와 주부 최인의(49)씨의 2남 중 장남으로 서울에서 태어나 생후 2개월 때 부모와 함께 뉴질랜드로 이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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