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 “모성애, 남자친구에게도 느낄 수 있어” [‘우는 남자’ 제작보고회]

입력 2014-05-0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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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배우 김민희가 모성애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우는 남자’(제작 다이스필름, 배급 CJ엔터테인먼트)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발표회에는 주연을 맡은 장동건, 김민희와 이정범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민희는 첫 엄마 연기 도전에 대해 “처음에는 할 수 있을까 라는 의심을 했다”며 “모성애라는 감정 자체가 엄마가 되어야지만 느낄 수 있는 감정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친구, 남자친구 등 누구에게나 모성애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못할 것도 없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 감정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해서 표현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희는 “엄마 역할을 할 때 마음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이해하지 못하거나 그런 부분은 없었다. 내가 느낀 감정대로 연기했다”며 “요즘 TV에서도 모성애, 가족애를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다. 그런 프로그램을 볼 때도 (모성애를) 느낄 수 있었다. 주변에서 느낀 그런 감정들을 가져다 썼다”고 설명했다.

영화 ‘우는 남자’는 단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것을 포기하며 살아가던 킬러 곤이 조직의 마지막 명령으로 타겟 모경을 만나고, 임무와 죄책감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액션 드라마이다.

‘아저씨’의 이정범 감독은 4년 만에 선보이는 ‘우는 남자’로 더욱 진하고 강렬해진 액션을 담아내며 전작보다 업그레이드 된 볼거리를 전할 예정이다. 특히 액션 장르에서 제대로 된 총기 액션을 선보이며 ‘아저씨’보다 한층 더 스펙터클한 장면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장동건은 더 이상 잃을 것 없는 킬러 곤으로 분해 역대 가장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할 예정이며, 김민희는 모든 것을 잃은 곤의 타겟, 모경 역을 맡아 한층 더 섬세해진 감성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6월 국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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