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우크라 긴장·중국 저성장 우려에 엔 강세…달러·엔 102.56엔

입력 2014-05-0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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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이 7일(현지시간) 주요 통화 대비 강세 나타내고 있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우려가 고조된 가운데 중국의 서비스업 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자 안전자산인 엔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5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2% 떨어진 102.56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13% 하락한 141.44엔에 거래되고 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오는 25일 조기 대선을 앞두고 정부군과 친러시아 무장시위대의 유혈 충돌이 잇따르면서 내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지난 5일 우크라이나 동부도시 슬라뱐스크에서 친러 무장세력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정부군 4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주요 7개국(G7)은 러시아의 에너지 무기화를 막겠다며 러시아 에너지로부터 자립도를 키우고자 공조하기로 했다.

중국의 지표 부진도 안전자산 수요를 키웠다. 이날 HSBC홀딩스와 영국 마르키트이코노믹스가 공동 집계한 지난 4월 중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4로 3개월 만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HSBC가 이날 발표한 4월 중국 제조업·서비스업 종합 PMI는 49.5로 전월의 49.3에서 하락했다.

유로는 달러 대비 가치가 떨어졌다. 유로·달러 환율은 0.01% 내린 1.3926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오는 8일 통화정책회의를 연다. 일각에서는 ECB가 유로존(유로 사용 18개국)의 디플레이션 타개를 위해서 기준금리를 더 인하해야 한다고 보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ECB가 이번 회의에서도 사상 최저 수준인 0.25%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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