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제한구역, 도시주민 주말농장으로 활용

입력 2014-05-07 11: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개발제한구역 내 유휴 국유지가 도시민들을 위한 주말농장 등으로 활용된다.

국토교통부는 개발제한구역을 관리하기 위해 국가가 사들인 토지 가운데 논, 밭, 과수원 등 63필지 34만3375㎡를 도시농업 등 여가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국토부가 도시농업에 필요한 토지를 관리위탁 형태로 지자체에 공급하고, 농식품부가 농작물 경작기술 및 예산 등을 지원하면, 지자체는 도시농업 공간을 조성하여 경작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무상으로 분양하게 된다.

국토부는 지난 달 14개 시·도로부터 개발제한구역 내 매수토지 활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시민들이 주말농장 등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필요한 토지를 무상 공급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중으로 토지가 지자체에 공급되면 해당 지자체별로 도시농업 등 도시민의 여가활동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고양시의 경우 주민센터가 직접 배추, 무 등 채소를 재배해 불우한 이웃에게 나누어 줄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농식품부와 이번 협력을 통해 개발제한구역을 본래 목적에 맞게 개방된 공간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고 도시농업의 활성화할 수 있게 됐다”며 “도시민에게 새로운 여가공간으로 각광받게 되어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때 신분증 필수…"사진으로 찍은 신분증은 안 돼"
  • 김호중 클래식 공연 강행…"KBS 이름 사용 금지" 통보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하면…내 마일리지카드 어떻게 하나 [데이터클립]
  • “높은 취업률 이유 있네”…조선 인재 육성 산실 ‘현대공업고등학교’ 가보니 [유비무환 K-조선]
  • 9위 한화 이글스, 롯데와 '0.5경기 차'…최하위 순위 뒤바뀔까 [주간 KBO 전망대]
  • 단독 ‘에르메스’ 너마저...제주 신라면세점서 철수한다
  • 이란 최고지도자 유력 후보 라이시 대통령 사망...국제정세 요동칠까
  • '버닝썬 게이트' 취재 공신은 故 구하라…BBC 다큐 공개
  • 오늘의 상승종목

  • 05.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629,000
    • +0.95%
    • 이더리움
    • 4,323,000
    • +1.55%
    • 비트코인 캐시
    • 678,000
    • +0%
    • 리플
    • 716
    • +0.7%
    • 솔라나
    • 248,900
    • +6.78%
    • 에이다
    • 648
    • -0.46%
    • 이오스
    • 1,105
    • +0.91%
    • 트론
    • 168
    • -0.59%
    • 스텔라루멘
    • 149
    • +1.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450
    • +0%
    • 체인링크
    • 22,780
    • -2.32%
    • 샌드박스
    • 600
    • +0.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