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정보유출 ‘반사이익’

입력 2014-05-01 10: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민·롯데·농협카드 영업정지에… 신한 14.5%·삼성 26.5% 순이익 늘어

신용카드업계는 카드 3사의 영업정지 반사 이익은 없다고 밝혀 왔지만, 1분기 실적 분석 결과 반사이익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고객 정보 유출 사고로 KB국민ㆍ롯데ㆍNH농협카드가 3개월 영업정지가 취해지자 다른 카드사들의 신용판매액과 당기순익이 일제히 증가했다.

신한카드의 신용판매액(일시불ㆍ할부)은 전년동기 보다 5.7% 증가한 27조7440억원에 달했다. 신한카드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412억원으로 전 분기(1233억원)와 비교하면 14.5% 늘었다.

삼성카드는 지난 1분기 총 취급고가 4.5% 늘어난 22조4226억원을 기록했고 신용판매액은 19조83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9% 증가했다.

또 1분기 당기순이익은 676억2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전 분기(534억3300만원)와 비교하면 26.5% 급증했다.

그러나 현대카드는 1분기 취급고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카드는 지난 1분기 신용카드 이용실적 규모가 17조4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4% 줄었다.

이는 현대카드가 지난해 6월 발표한 현대카드 ‘챕터2’ 전략으로 인해‘우량고객’을 확보한 대신 취급고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카드는 할인이나 포인트 적립을 위한 복잡한 조건을 없앤 대신 월 50만원 이상 사용하면 한도 제한없이 포인트를 적립하거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변경했다.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복잡한 상품 구조로 발생하는 비용을 줄여 수익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실제 지난해 말 기준 고객 1인당 사용금액은 약 80만원으로 업계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한편 정보 유출 카드 3사는 다음달 16일 영업정지 기간이 끝난 이후에도 매출 감소가 회복되기 까지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카드업계 한 관계자는 “정보 유출 사고가 카드사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면서“카드 시장이 외부 변수에 의해 변하는 탄력적인 시장이 아니어서 정보 유출로 인해 업계구도가 크게 재편되거나 할 가능성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검찰, ‘장애인 성폭행 혐의’ 색동원 시설장 구속 기소
  • '음주운전 4범' 임성근, 논란 속 식당 오픈 임박⋯"인테리어 본격 시작"
  • 방탄소년단 광화문 공연 완벽 가이드 [그래픽 스토리]
  • 엔비디아ㆍ마이크론이 거론한 ‘S램’…AI 인프라 확대로 삼성전자에 수혜
  • 쓰리고(高)에 휘청인 원·달러 환율, 1500원 또 시험대
  • 중동 전쟁, ‘에너지 인프라 공습’ 새 국면…‘경제 전면전’ 치닫나
  • 리사 수의 ‘K-AI 대장정’...엔비디아 독주 깨고 韓 AI 고속도로 깐다
  • 서울 아파트값 하락세 성동·동작까지 확산⋯“조정 지역 확대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3.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360,000
    • -4.63%
    • 이더리움
    • 3,239,000
    • -5.79%
    • 비트코인 캐시
    • 681,000
    • -1.66%
    • 리플
    • 2,175
    • -3.38%
    • 솔라나
    • 133,300
    • -4.17%
    • 에이다
    • 403
    • -5.84%
    • 트론
    • 450
    • +0.67%
    • 스텔라루멘
    • 250
    • -3.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930
    • -5.8%
    • 체인링크
    • 13,570
    • -6.48%
    • 샌드박스
    • 123
    • -7.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