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기간 고속도로 막혀요’…서울~대전 5시간

입력 2014-05-0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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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휴게소 女화장실 확충 등 교통대책 시행

주말에 이어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이 이어지는 다음달 3~6일 연휴에는 서울에서 대전까지 차량으로 5시간이 소요되는 등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이에 대비해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교통소통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도로공사가 30일 발표한 자체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5월 어린이날·석가탄신일 연휴기간의 고속도로 교통량이 △3일(토요일) 465만대 △4일(일요일) 422만대 △5일(어린이날) 418만대 △6일(석가탄신일) 384만대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이다.

이는 각각 전년과 비교해 각각 3일 3.8%, 4일 9.3%, 5일 7.4%씩 높아진 수치다. 연휴 마지막 날인 6일에야 평년수준의 고속도로 통행량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정체도 빚어져 대도시간 최대 예상 소요시간은 토요일은 서울에서 대전까지 5시간, 강릉까지는 6시간 50분이 걸릴 전망이다. 월?화요일은 대전에서 서울까지 3시간, 강릉에서 서울까지는 5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는 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휴게소 여자화장실(107칸)과 임시화장실(남자 24칸, 여자 50칸)을 확충하는 등 교통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경기·충청지역에 무인비행선 2대를 띄워 법규위반차량을 계도·단속하고 톨게이트 등 15곳에서 교통안전캠페인을 실시하는 내용도 포함된다.

아울러 수도권 29개 지방자치단체의 옥외 전광판과 버스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교통혼잡 정보를 제공해 교통량 분산을 유도하는 한편 서울요금소∼신갈분기점 등 26개 구간 189.9㎞에서는 교통정체 시 갓길로 운행할 수 있는 갓길차로제를 시행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최근 세월호 사고의 영향으로 나들이 교통량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며 출발 전에 ‘고속도로 교통정보’ 등 스마트폰 앱이나 도로 전광판, 콜센터(1588-2504)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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